1분정리 ✉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핑크 슬립 파티' 한국에서 최초로 열렸다고? (유퀴즈 전 구글임원 로이스킴 인터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제가 최근에 참여한 한국 최초의 '핑크 슬립 파티(pink slip party)'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이 파티, 들어보셨나요? 먼저 '핑크 슬립'이 뭔지 아시나요?
이건 미국에서 해고 통지서를 뜻하는 말이에요.

커피챗 볼트엑스에서 개최한 한국 최초 핑크슬립파티 초대장

 
20세기 초에 해고 통지서를 분홍색 종이에 인쇄해서 급여 봉투에 넣어 전달한 데서 유래됐대요. 특히 1930년대 대공황 때 이 핑크 슬립이 대량으로 뿌려졌다고 해요. 무서워라~ 😱
그런데 이 무서운(?) 핑크 슬립을 가지고 파티를 한다고요?
 
네, 맞아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월가에서 시작된 이 파티는 실직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일자리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만들어졌어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멋진 아이디어 아닌가요? 👍

핑크 슬립 파티의 유래와 의미

1. 핑크 슬립의 탄생

• 20세기 초 미국에서 시작
• 해고 통지서를 분홍색 종이에 인쇄해 급여 봉투에 넣어 전달
• 포드 자동차 회사에서 유래: 흰 종이는 '통과', 분홍 종이는 '해고'

2. 대공황 시기

• 1930년대 대공황 때 핑크 슬립이 대량으로 발행됨

3. 핑크 슬립 파티의 시작

• 1980년대 이후 불경기 때마다 등장하는 문화
•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붕괴 시 유행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시 활성화

4. 파티의 목적

• 실직자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
• 새로운 일자리 정보 교환의 장

이번에 한국에서 열린 핑크 슬립 파티도 비슷한 분위기였어요. 파티장에 들어서니 100여 명의 사람들로 가득했는데, 나이도 경력도 다 달랐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죠. 바로 희망퇴직이나 정리해고로 회사를 떠났거나 곧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었어요.

한국 최초 핑크 슬립 파티 프로그램 행사 순서

처음엔 좀 어색했지만, 이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금세 친해졌어요. 어떤 분은 "월급도 못 받고 있어서 가정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생겨 퇴사 신청을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듣고 있자니 마음이 아팠지만, 그 분의 용기에 박수 👏 를 보내고 싶었어요. 
 
파티 중간에 특별한 손님이 오셨는데, 바로 전 구글 임원이셨던 정김경숙 작가님이에요! 유퀴즈에도 출연하셨던 분이라 다들 알고 계시더라고요. 작가님은 구글에서 해고된 후 갭이어를 보내며 스타벅스 바리스타, 우버 운전기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하셨대요.

유퀴즈 전 구글임원 정김경숙 로이스김 연사

전 구글임원에서 실리콘 밸리 알바생이 된 정김경숙 로이스김 작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힘이 났어요. "적기만 해도 이렇게 가슴이 떨리는데, 실제로 하면 얼마나 재미있을까!"라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실직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셨죠. 😄
 

유퀴즈 전 구글임원 정김경숙 로이스김의 이야기

한국 최초의 핑크 슬립 파티

이번에 참여한 한국 최초의 핑크 슬립 파티는 정말 특별했어요! 😃

1. 참가자

• 정리해고, 희망퇴직, 전직 등으로 새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 100여 명
•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 담당자 30여 명

2. 분위기

•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세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친해짐
•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

3. 특별 게스트

• 전 구글 임원 정김경숙(로이스 킴) 작가님 참석
• "미국에서는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이 핑크슬립을 받아본 경험이 있을 만큼 흔한 일"이라며 참가자들 위로

4. 현장 면접

• 채용 담당자들과 구직자 간 현장 면접 진행
•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자리

그리고 미국에서 없어서 못산다는 트레이더조 에코백 경품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럭키드로우🍀를 무려 chatGPT로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이날은 정말 시대가  새로운 챕터로 들어서고 있구나, 역사적인 변곡점에 서있는 느낌이었답니다.

chatGPT로 경품 당첨자 제비뽑기

파티가 끝나갈 무렵, 서로의 연락처를 교환하고 앞으로도 정보를 나누기로 약속했어요.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도 참여해서 현장에서 면접이 이뤄지기도 했대요. 물론 모두가 바로 일자리를 찾진 못했지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이번 핑크 슬립 파티를 통해 깨달은 게 있어요. 실직이라는 위기 상황에서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거죠. 서로 의지하고 정보를 나누며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앞으로 이런 파티가 더 많이 열려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어요. 🤗
 

커피챗 볼트엑스 주최 한국 최초 핑크슬립파티 행사 포스터

여러분도 혹시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한 기회가 어디선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여러분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예요.이번 파티를 통해 실직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어요. 여러분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 주변을 둘러보세요. 함께 힘을 모아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
 
다음 핑크 슬립 파티에서 또 만나요~ 그때는 우리 모두 새로운 일자리 소식을 들고 왔으면 좋겠어요. 안녕히 계세요! 👋